제일좋은 공부법 공부한것 설명하기



세상에는 수많은 공부법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식 공부법인 외우고 또 외우기 부터 유대인 공부법 히브루타 공부법이 있으며 여러가지 공부법이 있지만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는 것은 자신을 평가하는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말로 해도 좋고 글로 써도 좋습니다. 중요한 것은 설명을 위한 설명이 아니라 진짜 자신이 충분히 내용을 숙지하거나 이해해서 자기화 된 언어로 표현할 수 있는가가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방식으로 공부하는 학생은 매우 드뭅니다. 진도 뽑느라 바쁘고 자신이 아는지 점검을 하기 보다는 문제를 하나라도 더 풀기에 바쁩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설명하고 되새기고 부족한 부분을 찾아내서 보충합니다. 화이트보드나 노트에 적기도 하며 혹은 말로 설명을 하기도 합니다. 공부한것 설명하기는 일종의 출력의 과정이라 볼 수 있습니다. 잘 입력 되었는지는 출력을 해봄으로서 확신할 수 있는 것입니다.


설명의 대상은 그날 공부한 것들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가장 표준적이지만 가급적이면 이전에 공부한 것을 가지고 하는 것이 확실합니다. 방금 공부한 것은 아무래도 자신의 지식으로 숙성되기 전에 출력하는 것이므로 잘 되더라도 확실히 내것으로 보는데 무리가 있습니다. 따라서 전날이나 전전날 공부한 내용을 플래너에서 찾아 이에 관한 설명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국어의 경우 문법을 공부했다면 문법사항에 관해서 정리노트를 써보는 것이 좋습니다. 맞춤법 중에 헷갈렸던 것을 정리해 봐도 좋은데 책을 보지 않고 핵심사항을 떠올려서 해야 합니다. 시나 소설의 핵심사항을 떠올려 보는것도 좋습니다. 시의 주제나 운율, 심상, 어조, 시적화자, 시어의 함축적 의미도 좋습니다. 소설의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을 요약적으로 써봐도 좋습니다. 논설문이나 설명문이라면 서론 본론 결론 나누기도 좋고 주제나 주장, 근거 , 설명방법을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영어는 문법사항이 포함된 예문 중에 중요하거나 어려웠거나 특이했던 사항을 떠올려서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독해 지문에서 나오기만 하면 해석이 잘 안되는 문장의 스타일을 적어보고 전략을 세워보는 것도 좋고 공부한 단어중에 하나의 단어가 여러 개의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를 떠올려서 적어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학은 역시 제일 어렵고 안 풀렸던 문제를 철저하게 분석해 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풀이과정이 하나하나 전개되는 이유와 답이 나오는 과정까지 모두 적어보고 해결가능하게 된 포인트를 떠올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의 정리를 써보거나 공식을 유도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해보아야 할 것이란 생각이 듭니다.


사회와 과학은 공부한 것 중에 내용적으로 핵심 사항이 무엇이었는지 말하거나 적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학습목표를 이용해서 그 답을 적어보거나 말하는 것도 좋습니다. 사회는 그림이나 지도, 도표 등의 의미를 말해도 되고 과학은 실험의 과정이나 원인-결과, 그래프의 도출과정 쓰기나 그리면서 설명해보기도 좋습니다.


공부를 잘하고 싶은 학생들이 설명하기에 시간을 쓰지 않고 스스로 안다고 믿어버릴 때, 공부를 잘하는 학생들은 끊임없이 자신을 의심하고 설명을 해봄으로서 아는지 모르는지 아는 느낌 내지 익숙한 것은 아닌지 점검하고 있습니다. 결국 이런 자세의 차이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 Recent posts